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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센터백 김민재를 극찬했다.
나폴리는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승점 68점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50점)과는 무려 18점 차로 벌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나폴리는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2분 아미르 라흐마니의 쐐기골이 터졌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김민재가 쓰러진 것이다. 그는 후반 31분 김민재가 상대와 충돌한 후 주저앉았다. 상대 수비수에게 태클을 하고난 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바로 교체 아웃됐고, 대신 주앙 제수스가 들어왔다.
하지만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구 후 영국의 'DAZN'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에게 내일 오전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민재를 향한 극찬에 들어갔다.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는 나에게 있어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고 말했다.
또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경기당 최소 20가지 놀라운 일을 해낸다. 내가 보기에 김민재는 진정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공을 발에 둔 채 달리기를 시작하면 5초 안에 상대 페널티 지역에 도착해 공을 넣을 수 있다"고 감탄했다.
우승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게임은 여전히 많다. 같은 경쟁력을 보여줘야 할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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