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울산이 서울에 역전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서울에 2-1로 이겼다. K리그1 선두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서울은 올 시즌 첫 패배와 함께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지난 2017년 10월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의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서울은 후반 7분 나상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나상호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태석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후반 9분 주민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바코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연결한 볼이 서울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것을 주민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후반 42분 이청용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골키퍼 최철원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동료 수비수 김주성의 패스를 손으로 잡는 파울을 범해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고 아타루의 패스를 마틴 아담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것을 골키퍼 최철원이 막아냈지만 이청용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결과 : 서울 1-2 울산
득점 : 나상호(서울·후반 7분) 주민규(울산·후반 9분) 이청용(울산·후반 42분)
[이청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