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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짐을 싸고 샌디에이고로 돌아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가 마무리됐다. 5개국 모두 2승2패로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전서 네덜란드를 7-1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리드오프 살 프레릭이 3안타를 날렸고, 2번타자 니키 로페즈(캔자스시티 로열스)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4번타자 브렛 설리반(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 마이너리거)도 2안타를 쳤다. 12안타 7득점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을 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7안타 1득점에 그쳤다. 김하성의 동료이자 11년 2억8000만달러(약 3704억원) FA 계약 보가츠는 3번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1안타에 그쳤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IA 출신 로저 버나디나는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랐다.
이로써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비롯해 홈팀 대만, 쿠바, 파나마가 물고 물린 끝에 2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동률을 이룬 팀간 맞대결의 최소실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규정에 따라 쿠바가 조 1위, 이탈리아가 조 2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파나마, 대만이 3~5위. 보가츠와 버나디나는 짐을 쌌다. 대만은 홈에서 조 최하위라는 망신을 당했다.
한국이 13일 중국과의 B조 최종전 끝에 극적으로 2위를 차지할 경우, 쿠바와 15일에 도쿄돔에서 2라운드 단판승부를 벌인다. 12일 B조 1위를 확정한 일본은 A조 2위 이탈리아와 16일 도쿄돔에서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보가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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