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13일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콜롬비아,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고, 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아직 부임 초기 단계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선수 위주로 명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는 아니었지만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오현규(셀틱)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예비 멤버였다.
스코틀랜드 언론이 오현규의 대표팀 발탁을 전망했다.
오현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으로 이적해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FA컵 16강 세인트 미렌전에서 셀틱 데뷔골을 터뜨렸고, 세인트 미렌과 리그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스코트랜드의 'The Scottish Sun'은 12일(한국시간)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의 새로운 한국 시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필사적이다. 오현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하는 A매치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현규 역시 이 매체를 통해 "아직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소식을 듣지는 못했다.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뛰는 꿈을 꾼다. 만약 내가 다시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매우 감사할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조국을 위해 바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오현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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