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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전반 34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카세미루는 사우샘프턴 알카라즈와 볼을 다투던 중 태클을 시도했고 카세미루의 발은 알카라즈의 정강이를 가격해 VAR판정 끝에 퇴장을 당했다.
언론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그동안 유럽에서 500경기 넘게 출전했지만 단 한번도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없다. 올 시즌 맨유에서만 두 번 퇴장당했다. 지난 2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퇴장당했었다.
전반전 중반에 퇴장을 당하자 카세미루는 눈물을 흘렸고 동료가 그를 위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더 선은 13일 ‘사우샘프턴과의 호러 태클 경기에서 맨유의 스타가 퇴장당하자 카세미루는 눈물을 흘리며 팀 동료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기를 보면 공을 다투던 중 카세미루가 태클을 했는데 발이 높은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심판은 먼저 경고를 줬다. 하지만 앤서티 테일러 주심은 리플레이 화면을 보고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
판정번복으로 인해 졸지에 퇴장으르 당한 카세미루는 눈물을 흘렸다. 팀이 선두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퇴장으로 인해 더욱 더 힘든 상황에 처한 팀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인 듯 하다.
망연자실한 카세미루는 올드 트래포드를 걸어나오면서 눈물을 흘렸고 팀 동료가 그를 위로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카세미루를 위로한 선수는 다름 아닌 같은 브라질 출신인 안토니였다.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카세미루는 앞으로 4경기 출장 징계를 받았다. 풀럼, 뉴캐슬, 브렌트포드, 에버턴과의 4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한편 이 판정에 대해서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경기 후 불만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들의 판정에 일관성이 없다. 주심의 판정 기준을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어 텐 하흐는 “전날 열린 레스터시티와 첼시의 경기에선 비디오판독(VAR)은 없었다. 우리 경기에서는 VAR 판독을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두차례 페널티킥 상황이 있었지만 테일러 주심은 무시했다. 명백한 핸드볼 파울 상황이었지만 속개됐다”고 일관성 없는 심판의 판정을 비난했다.
[VAR판독후 퇴장 명령을 받은 카세미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동료 안토니가 위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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