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경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와 두산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시즌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윤동희(좌익수)-안치홍(2루수)-잭 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안권수(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찰리 반즈다.
반즈는 지난 시즌 31경기 12승 12패 186⅓이닝 87실점(75자책)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2경기 1패 11⅓이닝 11실점(10자책) 8사사구 8삼진 평균자책점 7.94를 마크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반즈가 3이닝 던질 예정이다. 3이닝 동안 투구 수가 적으면 불펜에서 좀 더 공을 던질 것"이라며 "김진욱은 타이트한 상황에 등판시킬 예정이다. 어린 투수들도 마운드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유찬(2루수)-안재석(유격수)-김대한(중견수)-김민혁(1루수)-신성현(3루수)-김인태(지명타자)-송승환(좌익수)-안승한(포수)-양찬열(우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
최승용은 지난 시즌 48경기(15선발) 3승 7패 5홀드 93⅓이닝 59실점(55자책) 64삼진 45사사구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롯데전에는 3경기(1선발) 1패 4⅓이닝 5실점(4자책) 4삼진 3사사구 평균자책점 8.31을 마크했다.
이승엽 감독은 "첫 공식전이지만, 시범경기다. 선수들이 날씨가 추워서 위축된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긴장은 되지 않는다"며 "젊은 투수들을 위주로 볼 예정이다. 시범경기에서 많이 보여줘야 시즌을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즈(좌)와 최승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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