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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언 음바페가 올여름 PSG의 영입 대상으로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의 센터백 파우 토레스를 점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레스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현지시간 13일 영국 매체 HITC는 스페인 매체 AS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음바페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PSG의 움직임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가 PSG의 선수 영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해 5월 재계약이 단초가 됐다.
당시 음바페는 PSG와 오는 2025년 6월까지 총 3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PSG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계약서에 그에게 유리한 각종 옵션을 붙였다.
복수의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PSG는 그에게 로열티 보너스를 제외하고 순수 연봉과 인센티브만 3년간 1억 8000만 유로(한화 2518억 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하는가 하면, PSG 스쿼드 구성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이후 일각에선 음바페의 권력이 지나치게 커지며 PSG 내 내홍이 불거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또 다른 영국 매체 미러는 “음바페가 ‘락커룸 분위기를 악화시킨다’며 정리 대상으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지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이번엔 토레스 영입을 요구했다는 HITC의 보도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토레스는 비야레알 유스, U-19, B팀을 거쳐 차곡차곡 1군으로 올라온 ‘비야레알의 성골’이다. 올시즌 라리가에선 21경기에 나서 1890분가량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뛰었다.
매체는 “토레스에겐 5300만 파운드(837억 원) 수준의 방출 조항 금액이 붙어 있지만 PSG 입장에선 영입 가능한 타깃”이라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토레스 역시 올시즌을 끝으로 비야레알을 떠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음바페의 ‘입김’이 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상당한 역항르 할 거싱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관심은 늘 선수들을 잉글랜드로 불러들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지만, 음바페가 개인적으로 특정 선수를 원하고 있다는 건 또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그 덕에 PSG가 토트넘보다 먼저 토레스를 낚아챌 수도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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