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년, 정윤진 DM 보고 "다른 男들이 추파를 던지는 것 싫어" 분노(결말동)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ENA, SBS Plus '나는 솔로' 10기 영식 '그대좌' 외국계 회사원 김장년과 뷰티 사업가 정윤진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에서 김장년은 정윤진의 SNS에 온 남자의 DM을 보고 분노했다.

이에 김장년은 "우리 사이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어. 안 좋을 때는 그것들이 신경 쓰이는 요소가 되고. 그리고 내 여자한테 다른 남자들이 추파를 던지는 것을 나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미끼를 계속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윤진은 "나는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DM 오는 거? 다 그냥 받을 뿐이야. 그리고 잘 보지도 않아. DM 신경을 안 써 나는. 비밀번호 다 오픈했잖아. 언제든지 보라고. 떳떳하니까 그런 거야"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디 프로필을 찍은 프로필이 올려져 있는 남자분이 나한테 '맞팔해도 될까?'라고 온 거? 답변한 거 하나도 없어. 수락하기 눌렀을 뿐이야. 나 언제 수락했는지도 기억도 안 나 정말로. 그만큼 관심이 없다고 다른 남자한테"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 뒤에 내가, 우리가 푸는 과정에서 대처법? 잘못된 거? 어 알아. 너무 답답해서 지겹다는 말을 한 것뿐이고. 짜증난다고 얘기한 거? 응! 짜증나니까. 그리고 내가 계속 '어 알았어 수락하기 앞으로 안 할게'라고 이야기했지? 그렇게 하고 넘어가려고 했어 싸우기 싫으니까. 근데 계속 뭐라고 그랬어? '아니 여보는 싸움의 대처법이 달라' 계속 얘기했지? 계속 얘기했어. 너무 답답해서 혼자 발버둥 친 거야. 내가 자기한테 폭력을 했어? 뭐를 했어? 욕을 했어 내가?"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장년은 "본인이 내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그냥 가볍게 얘기를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거기서 지겹다니 지긋지긋하다니 그거는 본인 느끼기 나름이야. 나도 지금 느끼기에는 본인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본인의 변호를 하기 위해서 본인의 각색대로 얘기했기 때문에 들어주는데 사실 힘들긴 했었어. 지금 우리가 이혼 소송하는 것 같아. 궁극적으로 내가 너무 못 볼꼴을 보는 것 같아 지금도"라고 고백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한참 대화를 나눴으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자 정윤진은 결국 김장년의 집을 나갔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요즘 커플들이 선택한 사랑의 형태 '동거(同居)'.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리얼 동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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