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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아탈란타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26)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나폴리는 지난 1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도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상대 공격수 회의룬과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전반 10분에는 뛰어난 예측력으로 상대의 패스했고 3분 뒤에는 다시 한번 회의룬과의 스피드 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회의룬을 향한 김민재의 수비는 계속됐다. 전반 30분, 회의룬의 볼을 뺏어 공격권을 되찾아왔고 9분 뒤에는 볼 커팅 이후 엄청난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볼일 투입되기 전에 차단당하거나 경합에서 밀리면서 회의룬은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맹활약을 펼치던 김민재는 후반 29분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지만 큰 부상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이 공격수들은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완벽한 드리블로 속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코너킥에서 아미르 라흐마니의 헤더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따냈다.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아탈란타전에서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란 걸 증명했다. 완벽한 경기였고 이탈리아 커리어 중 최고의 활약이었다. 홈 팬들의 박수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로마의 검투사처럼 달리고 싸우며 절대 상대와의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탈란타의 회이룬은 김민재에 막히며 최악의 밤을 경험했다”고 덧붙이며 칭찬했다.
김민재는 16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와 라스무스 회이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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