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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과 같은 영광과 위용을 누리기 위해 다음 시즌 대대적인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핵심이 최전방 공격수다. 많은 전문가들이 최적의 공격수로 케인을 추천하고 있다.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도 케인이 맨유에 오면 윈-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케인이 토트넘의 전설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승을 위해 이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가장 어울리는 팀이 맨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케인을 원한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맨유와 케인의 마음만 맞아 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선수 이적이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 한 선수 이적에 많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맨유와 케인이 모두 이적을 원한다고 해도 쉽게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토트넘 소속 선수들을 영입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유는 확실하다. 토트넘에는 유럽 축구 최고의 '장사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ESPN'은 "맨유가 케인 영입을 계획한 것 자체가 '악몽'이 될 수 있다. 레비 회장 때문이다. 레비 회장이 있기 때문에 맨유는 케인 영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케인 영입 과정에서 레비 회장이 많은 어려움을 야기시킬 것이다. 레비 회장이 어렵고 복잡한 제안을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악몽'으로 묘사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레비 회장이 어떤 복잡한 제안을 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 싼 가격에 토트넘의 전설을 절대 넘기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234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운 악몽과도 같다.
참고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왔다.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다.
[해리 케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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