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훈련 모습을 팬들이 찾아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48점(15승 3무 9패)으로 4위를, 사우샘프턴은 승점 22점(6승 4무 17패)으로 20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직전에 펼쳐진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이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99번째 득점이었다. 사우샘프턴전에 한 골을 추가할 경우 100호골 순간을 맞이한다.
하지만 손흥민이 훈련에서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부트 룸’은 지난 16일 “토트넘의 간판인 손흥민이 훈련에서 빠진 것 같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으나 손흥민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수도 있지만 다른 동료들과 함께하는 훈련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트넘 구단 영상 속에서는 손흥민을 찾아볼 수 없었다.
더욱이 콘테 감독도 사우샘프턴전 기자화견에서 “라이언 세세뇽을 제외하면 현재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특별한 부상 소식도 없는 상황에서 훈련까지 빠졌다는 이야기로 의문은 더욱 커졌다.
다행히 손흥민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영상은 14일 훈련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는 확인이 어려웠지만 15일 훈련 모습은 팬들이 찾아냈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SNS에 공개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사진 옆에 흐릿하게 보이는 손흥민의 모습을 포착했다. 또한 토트넘의 사진을 담당하는 ‘게티이미지’를 통해서도 손흥민의 훈련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만큼 사우샘프턴전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손흥민·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옆에 희미하게 포착된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SN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