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 ‘EDCF 전문가’ 육성 강좌 개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 ‘ECDF(대외경제협력기금) 성과 모니터링·평가 전문가’ 육성 강좌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EDCF는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인 대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원조사업 성과 모니터링·평가는 필수 활동이지만 국내에는 유상원조 평가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수은은 이번 강좌개설로 이론은 물론 해외 현장실습, 보고서 작성 등 EDCF 사업 사후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실무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개도국 우수 학생도 참여할 예정이다.

안병호 수은 경협평가부장은 “평가전문가 수요는 꾸준히 증대돼 왔으나 전문가 부족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사진 = 수출입은행]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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