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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진주가 뮤지컬 '레드북' 첫 공연을 성료했다.
박진주는 최근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 무대에 올라, 주연 안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해당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레드북'은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박진주. 그는 미래를 꿈꾸며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만들어 나가는 진취적인 안나의 모습을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박진주는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바. 데뷔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 가운데,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박진주 표' 안나의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160분의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이끌어간 박진주가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5월 2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아떼오드]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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