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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재성(30, 마인츠 05)이 독일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수상은 율리안 브란트(26·BVB 도르트문트)가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2022-23시즌 2월 이달의 선수상은 브란트가 받았다. 브란트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분데스리가 2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이재성을 비롯해 브란트, 라파엘 게레이루, 니코 슐로터벡(이상 도르트문트),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가 함께 선정됐다.
이재성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열린 분데스리가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시기 마인츠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마인츠는 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는데, 그중 5골에 이재성이 관여했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분데스리가 자회사 스포텍 솔루션스(Sportec Soulutions)가 모든 리그 경기에서 수집한 통계를 토대로 최종 후보 6명을 가린다. 해당 통계는 득점, 어시스트, 태클 등 20가지 기준이다.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은 2018-19시즌부터 시상을 시작했다. 따라서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단 한 번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를 수 없었다.
엘링 홀란드(전 도르트문트)와 크리스토퍼 은쿤쿠(RB 라이프치히)가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 4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다. 현재까지 아시아인 중에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없다. 그렇기에 이재성의 수상 불발 소식은 더욱 안타깝다.
[이재성. 사진 = 분데스리가 사무국]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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