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호 "'미스터트롯2' 가장 멋진 경험이자 선물"…최종 5위 마무리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케이블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최종 5위 가수 최수호가 높은 순위로 경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수호는 1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결승전에서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담은 무대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최종 5위의 영광을 차지한 최수호는 약 3개월간의 경연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훈훈하고 앳된 외모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최수호는 일명 '트롯 밀크남'이라고 불린다. 2002년생 나이답지 않은 중후한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까지 반전 매력을 겸비한 것이 그 이유다.

최수호는 지난 본선 2차전 데스매치에서 국악 트롯곡인 송가인 '월하가약', 본선 3차전 대장전에서는 나훈아 '영영'을 선곡했다. 어렵기로 소문난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 무려 2연속 진(眞)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오랜 시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한 아버지의 애창곡 현철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다. 최수호는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깊은 울림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해 감동을 선사했다.

최수호는 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스터트롯2'는 제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험이고 선물이었다. 끝까지 완주해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수호는 "앞으로 더 겸손하고 현명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노력하고 발전하는 가수 최수호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한편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고양, 창원, 대전, 광주, 인천, 부산, 청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최종 5위를 차지한 가수 최수호. 사진 = 포고엔터테인먼트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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