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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용준이 아내인 9세 연상 싱어송라이터 겸 밴드 상상밴드의 보컬 베니의 임신 후 쿠바드 증후군(임신 시 아내의 신체적 증상을 남편도 똑같이 겪는 현상)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안용준, 베니는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베니는 "제가 입덧을 안 하고 먹덧을 했다. 입덧은 냄새를 맡거나 먹으면 힘든데 먹덧은 속이 비어 있으면 울렁거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용준은 "제가 한식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눈 뜨면 한식이 생각나는 거야. 아내의 먹덧과 동시에 식욕이 늘어났다"고 알렸다.
그러자 오은영은 "아내가 입덧할 때 같이 입덧하시는 분도 있다. 지금 보면 베니 씨는 입덧이 없었으니까 안용준 씨가 먹덧을 같이 하셨던 거거든. 어떤 분은 심지어 출산 고통을 함께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바드 증후군을 겪는 남편의 공통점은 임신한 아내와 함께 체중이 증가한다. 그리고 심한 감정 기복이 찾아온다. 또 매사 피로함과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밝혔고, 안용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은영은 또 "통계를 내보면 육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공감 능력이 높은 아빠일수록 쿠바드 증후군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예비 아빠 중 30% 이상이 경험했다고 한다"고 추가했고, 박나래는 "홍현희 임신했을 때 제이쓴도 쿠바드 증후군이었던 것 같다. 입덧을 굉장히 심하게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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