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화제

네 딸 키우는 어머니, 눈물의 손편지

시간2023-03-18 14:02:13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진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건물에 자주색 봉투에 담긴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편지 봉투 안에는 A4 용지 절반 크기의 종이에 손 글씨가 빼곡히 적힌 편지 5장과 5만원권 2장이 들어 있었다.

이 편지는 혼자 위태롭게 네 딸을 키우다 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잘 키워냈다는 조모(46)씨가 마음을 담아 한 글자씩 꾹꾹 눌러 쓴 것이었다. 동봉한 10만원은 조씨의 큰딸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으로 벌어온 돈이라고 했다.

혼자 딸아이 넷을 키우는 조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5평짜리 원룸에서 5명이 비좁게 모여 살았다.

첫째 딸이 중학생이 되던 2016년 어디다 도움을 청해야 할지도 몰랐던 조씨가 무작정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 “살려 달라”며 전화를 걸었더니 어린이재단을 소개해줬다고 한다.

재단은 주거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 다섯 식구를 위해 그해 말 방 2개짜리 오피스텔을 구해줬다. 생계비도 지원해줬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최근까지도 멘토처럼 네 아이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앞길을 이끌어줬다고 한다.

조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편지에 “어린아이들의 소원이 방 2개짜리 집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에 미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일을 계기로 조씨네 다섯 모녀 가족은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는 심정으로 똘똘 뭉쳤다. 지난해 1월 조씨가 자궁암 진단을 받고 7월에 수술을 받는 충격도 있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결과 이 가정에도 희망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중학생이던 큰딸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둘째 딸은 서울에 있는 한 사립대에 당당히 입학한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조씨는 자궁암 후속 진료를 받던 지난 7일 병원에서 재단에 보내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그는 “진료를 기다리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 도움을 받았던 일이 생각났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게 커줬다는 마음에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조씨가 편지와 보낸 10만원은 큰딸이 처음 벌어온 소중한 돈이라 여태 쓰지 못하고 보관했었다고 한다.

그는 “이 10만원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큰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가족처럼 어려워진 가정과 아이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적은 액수지만 돈을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10만원을 시작으로 우리 가족 모두 언젠가는 누군가의 후원자가 돼 어려운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스윙스 근황, 또 요요 '직격탄'…날렵 몸매 어디 가고 101kg 고백

  • 썸네일

    '신명' 김규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밝은 미소…"모든 것이 제자리로"

  • 썸네일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아주 후련합니다”

  • 썸네일

    '오마이걸' 효정, 오늘은 우아하게… "상견례 프리패스상"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최준희, 41kg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몸"... "멋진 언니" "너무 말라" 분분

  • 이다해 母, ♥세븐 자랑 못말려…"사위 덕분 당수치 좋아져, 생명의 은인" [신랑수업]

  • "왜 춤춘거야" "잘생겨서"... 길가던 女兒, 이석기 보더니 즉석 춤 공연

베스트 추천

  • 스윙스 근황, 또 요요 '직격탄'…날렵 몸매 어디 가고 101kg 고백

  • '신명' 김규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밝은 미소…"모든 것이 제자리로"

  •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아주 후련합니다”

  • '오마이걸' 효정, 오늘은 우아하게… "상견례 프리패스상"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