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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감독 출신 해설가 팀 셔우드가 손흥민의 올 시즌 부진이 일시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팀 셔우드는 18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에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팀 셔우드는 지난 2013-14시즌 토트넘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는 가운데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팀 셔우드는 지난시즌 토트넘 공격진에 대해 "손흥민과 케인은 텔라파시가 통하는 것 같았다. 손흥민과 케인의 파트너십은 올 시즌에는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케인은 여전히 충분한 숫자의 득점을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올 시즌에 부진하고 지난시즌 만큼의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시즌 손흥민은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도전했지만 득점 대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우스햄튼전에서 포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50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한편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컵 우승 주역이었던 오하라는 18일 "토트넘의 경기 방식을 보면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레프트 윙백처럼 활약한다. 토트넘의 경기를 보면 3-4-3 포메이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5-4-1과 같다. 케인이 최전방에 혼자 위치하고 있고 손흥민과 쿨르셉스키는 전방에 위치해 있지 않다"며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의지를 잃을 것 같다. 축구를 즐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며 콘테 감독의 전술을 지적했다.
[팀 셔우드와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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