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분 리뷰] 대전, 수원에 3-1 완승…리그 3위 도약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대전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승격팀 대전은 이날 승리로 시즌 초반 무패행진과 함께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올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1무3패(승점 1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수원은 대전을 상대로 박희준이 공격수로 나섰고 전진우와 김주찬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승범 김보경 이종성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대전은 티아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레안드로와 전병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진현과 임덕근은 중원을 구축했고 서영재와 오재석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안톤 조유민 김민덕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이창근이 출전했다.

양팀은 전반전 중반까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수원은 전반 32분 김주찬과 박희준 대신 아코스티와 안병준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대전은 후반 16분 이진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진현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22분 아코스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코스티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안병준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김보경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은 후반 44분 변준수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변준수는 안톤의 헤더 패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전은 후반전 추가시간 김민덕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김민덕이 오른발로 때린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대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결과 : 수원 1-3 대전

득점 : 이진현(후반 16분·대전) 아코스티(후반 22분·수원) 변준수(후반 44분·대전) 김민덕(후반전 추가시간·대전)

[아코스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