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은 결국 에이스 김단비가 끝냈다.
전력 차를 감안하면, 압살이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예상 외로 확 벌리지 못했다. 2쿼터 20-4 리드가 아니었다면, 이변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그래도 김단비가 3점슛 3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경기 막판 3점차로 쫓기던 상황서 김한별을 상대로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낸 게 결정적이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메인 핸들러 역할을 잘 소화했다. 박혜진은 11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괜찮았다. 수비수 김정은도 9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4쿼터 6점이 옥에 티였고, 결과적으로 김한별을 완벽하게 제어하지 못했다.
BNK는 2쿼터에 4-20으로 밀린 게 컸다. 1쿼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순식간에 흐름을 넘겨줬다. 그래도 김한별과 이소희를 앞세워 경기 막판 맹추격하며 다시 시소게임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한별이 15점 13리바운드, 이소희가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BNK로선 충분히 해볼만한 승부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19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1차전서 부산 BNK 썸을 62-56으로 이겼다. 2승을 보태면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2차전은 21일 19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