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 염경엽 감독과 홍보팀에 따르면, 이날 이재원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재원은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 막판 옆구리 미세손상으로 연습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휴식을 취해왔다. 시범경기도 못 나가고 있으며, 2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는 의미다. 염경엽 감독은 “진료했는데 완벽히 붙었다. 1주일 정도 준비하면서 5경기 정도 나갈 것이다. 아쉽지만, 연습했던 것을 확인하고 뭐가 잘 되고 안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이 풀타임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LG를 대표하는 장거리타자, 중심타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부상으로 쉬었지만, 정규시즌 준비는 문제없다.
WBC서 좋지 않던 홀드왕 정우영은 21일 경기부터 등판할 수 있다. WBC를 다녀온 뒤 육체적, 심적으로 지쳤다는 게 염 감독 판단이다. “휴식을 좀 줬다. 작년에도 홀드왕을 했지만 흔들린 상황도 있었다. 1년 내내 항상 좋을 수만은 없으니까. 블론세이브도 할 수 있다. 횟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본인도 그렇고 팀에도 중요하다. 야구는 실패를 줄이는 운동 중 하나”라고 했다.
[이재원(위), 정우영(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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