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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필 포든이 야망을 드러냈다. 바로 은퇴 후 맨시티에 자신의 동상을 세우는 것이다.
포든은 맨시티의 전설로 성장하고 있다. 맨시 유스를 거쳐 2017년 1군에 데뷔했고, 올 시즌까지 6시즌을 뛰었다. 총 205경기 출전 58골. 유스를 포함해 오직 맨시티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 맨이다. 그는 EPL 4번의 우승을 포함해 총 11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이제 나이는 겨우 22세. 앞으로 더 할 일이 많다. 맨시티의 진정한 전설로 향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야망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꿈꾸고 있다.
포든은 'Arab 360'을 통해 "내가 맨시티에서 은퇴할 때 클럽에서 내 동상을 세워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의 일원이 된 것은 매우 특별하다. 앞으로 몇 년 후 내가 어린 아이들에게 맨시티의 경험을 말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또 내가 현역에서 물러날 때 맨시티의 전설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동상을 원하는 것이다. 꼭 원한다"고 덧붙였다.
전설이 되기 위해서는 UCL 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든은 "UCL 우승을 꿈꾼다. 그것이 올해가 됐으면 좋겠다.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UCL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맨시티는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 UCL 결승에 올랐고, 패배했다. 가슴 아픈 일이었다. 우리가 다시 결승에 갈 수 있다면, 그때의 패배 경험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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