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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토트넘이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합의를 완료했다. 오늘 안에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가을 첼시에서 경질된 투헬 감독은 최근까지 ‘인기 많은 백수’였다. 감독 교체를 희망하는 토트넘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도 투헬 감독에게 접근했다. 그중에서도 토트넘의 투헬 감독 선임 의지가 강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작별을 앞뒀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뮌헨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에 머물러 있다. 25경기에서 15승 7무 3패를 거뒀다. 1위 도르트문트(승점 53)를 1점 차로 추격 중이지만 선두 탈환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른 후보자들을 감독으로 불러와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거론된다. 엔리케는 FC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을 이끈 지도자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2019년에 경질된 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하다가 지난해 자유인이 됐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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