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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가 대기록을 썼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A매치에서 파나마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처음으로 치르는 A매치에서 성대한 월드컵 우승 축하 파티를 벌였다.
주장 메시를 비롯해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 마리아, 엔소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데 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 에밀리아노 마르티케스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44분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메시의 왼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넘어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메시의 커리어 통산 800번째 득점이 나온 순간이다.
2004년부터 프로 선수로서 활약한 메시는 어느새 800골을 넣었다. 그중 672골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넣은 득점이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약 16년간 바르셀로나와 함께 유럽 무대를 누비며 672차례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무려 99번이나 득점했다. 2021년 여름에 새롭게 정착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는 최근까지 29골을 넣었다. 모두 합산하면 정확히 800골이 된다.
그중에서도 프리킥 득점만 따로 나누어도 흥미롭다. 메시는 이날 추가한 프리킥 득점까지 더해 총 62차례 프리킥 골을 넣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지쿠와 공동 6위 동률 기록이다. 이들 바로 앞 5위 데이비드 베컴이 통산 65골을 프리킥으로 넣었다.
공동 4위는 호나우지뉴와 빅토르 레그로타글리다. 이들은 66골을 넣었다. 2위 펠레는 70골을 프리킥으로 득점했고, 1위 주니뉴는 무려 77골을 프리킥으로 넣었다. 언급한 선수 중 유일한 현역인 메시는 1위 주니뉴와 15골 차이가 난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A매치에서도 진기록이 나왔다.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이탈리아전에서 1골을 추가해 A매치 통산 5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웨일 루니의 53골을 넘어선 잉글랜드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이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리히텐슈타인전에 출전하며 통산 197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썼다. 이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의 196경기 출전을 넘어서는 전 세계 A매치 최다 출전 1위 신기록이다.
[메시,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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