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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노래 '로버(Rover)'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카이는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일등한 카이입니다!"라며 장문의 소감을 게재했다.
카이는 팬들에게 "여러분 저 일등했어요!"라고 알리며 "다른 것보다 여러분에게 달려가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하고 싶었어요. 다시 한번 더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고마워했다.
"저는 데뷔 이후로 언제나 일등이나 특별한 상을 목표로 해본 적이 없어요"라고도 고백한 카이는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 누구에게나 인정 받는 가수, 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중요했었어요. 근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 같이 만들어온 추억과 순간들이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행복이 되었습니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이번 앨범 역시 마찬가지였어요"라는 카이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자는 마음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게 되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합니다"라고 전하며 "저를 오늘 울게 만든 이유는 다른 건 없어요. 고생했던 노력, 시간, 처음 해본 일등 저에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여러분이 저에게 주는 사랑 그게 너무나도 크게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제나 저에게 행복을 주는 우리 사랑스러운 팬 분들. 그 마음에 다시 한번 더 감사하고 언제나 받는 사랑에 감사함을 알고 돌려드리는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톱스타로서 성숙한 마음과 깊은 팬 사랑을 함께 드러냈다.
'뮤직뱅크'에서 카이는 1위로 호명되자 크게 놀라며 "1위 할 생각을 못해서 소감을 준비 못했다"며 "데뷔 11년차인데도 눈물이 난다"고 고백하고 울면서 팬들에게 고마워한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보이그룹 EXO 멤버 카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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