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 영건 곽빈(24)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마치고 돌아와 나선 첫 등판에서 호투한 가운데 사령탑은 칭찬과 염려를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한 곽빈의 투구 내용을 짚었다.
곽빈은 한화를 상대로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7개의 공을 던졌다.
이승엽 감독은 "오랜만의 실전이라 첫 이닝 때는 긴장을 한 것 같더라. 하지만 두 번째 이닝부터는 거의 완벽하게 던졌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다만 투구수를 아직 올리지 못한 것은 우려가 된다. 이 감독은 "개막 일주일이 남았는데 이제 50개를 처음 던졌다. 투구수를 올리지 못한 것이 걱정스럽지만 컨디션이나 구위에 있어서는 괜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곽빈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은 있을까. 사령탑은 말을 아꼈다. 이승엽 감독은 "결정은 했는데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함구했다.
[곽빈(왼쪽).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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