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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일찌감치 엘링 홀란드(22) 붙잡기에 나선다.
홀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 만에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홀란드는 리그 26경기에서 28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 해리 케인(21골)과는 7골 차로 경기당 득점이 1골 이상이다.
다른 대회에서도 득점포는 계속되고 있다. 홀란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렸다. 또한 EFL(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각각 1골, 3골을 터트리며 총 42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고 리그에서는 1위 아스널을 추격하고 있다. 더블을 위해서는 홀란드의 득점력이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
홀란드와의 재계약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홀란드가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재계약을 준비 중이고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9,500만원)를 보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주급 37만 5천 파운드(약 6억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맨시티 동료인 케빈 데 브라이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와 같은 수준이다. 현재도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지만 파격적인 조건으로 홀란드를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자로 만들 계획이다.
홀란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레알은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대신할 공격수를 찾고 있고 이전에도 영입을 시도한 홀란드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맨시티는 빠르게 홀란드를 붙잡으려 한다. 매체 또한 “홀란드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만 맨시티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레알의 접근을 막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홀란드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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