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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은 27일(한국시간) PSG의 김민재 영입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불안정한 팀의 안전을 보장한다. 나폴리는 최근 몇 달 동안 김민재의 가치가 폭발하는 것을 봤다'며 '김민재가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다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는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다. 안정적으로 볼을 처리하고 피지컬이 뛰어난 김민재는 수비수를 보강하려는 모든 빅클럽에게 어필할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은 27일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후 새로운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수비진에선 김민재 영입 프로젝트가 있다. 지난 여름 나폴리에 도착한 김민재는 나폴리를 이끄는 선수 중 한명'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수비진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김민재는 지난 24일 열린 콜롬비아전을 마친 후 자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대해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지만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불편하고 적응이 안된다. 지금은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지난 20일 'PSG는 유럽의 다른 빅클럽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 조사했다. PSG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다'면서도 '김민재 영입을 위한 PSG의 움직임이 있었다. PSG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을 거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목표인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싶어한다. PSG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싫어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행복하고 시즌 종료 후 나폴리가 제시할 재계약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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