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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할 경우 완벽한 영입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완벽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경우 이상적인 스쿼드'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에게는 바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이다. 맨유는 아직 우승 후보급으로 평가받는 수준은 아니다'며 '맨유의 구단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비용이 필요한 영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의 수비수 보강 가능성에 대해 '수비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필요한 우선 순위 포지션은 아니지만 일부 영입과 방출이 있을 수 있다. 존스와 투안제베는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고 텔레스는 매각할 것'이라고 언급한 후 '매과이어도 이적 시켜야 할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면 맨유는 센터백을 영입해야 하고 김민재 영입설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기존 수비진 중에서 김민재만 합류한다면 완벽한 수준의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미드필더진에선 도르트문트의 신예 벨링엄(잉글랜드)의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나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는 것이 어렵지만 벨링엄을 영입하게 되면 맨유는 우승후보로 복귀했다는 것을 알리게 되는 놀라운 신호가 될 것이다.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지만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임대영입한 자비처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서 뛰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공격진 보강에 대해선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이 최우선이고 케인이 최우선 영입 목표다. 텐 하흐의 플레이 방식과 훌륭하게 맞아 떨어질 것이다. 쿠두스도 맨유의 레이더에 있는 선수다. 팀에 추가적인 창의성을 부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24일 자신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뉴스에 나오는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다. 4-5년 동안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팀에 집중하고 싶다. 영향을 안 받고 싶지만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불편하고 적응이 안된다. 지금은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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