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당 지도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향한 구애에 나선 분위기에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은 1회말에 구원 투수를 올리자는 팀은 그냥 애초에 라인업을 잘못 짠 것"이라고 비판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서 "감독에 대한 충성도 같은 기준으로 선발을 내면 이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리고 지금은 내야수비도 엉망일테니, 투수 하나 바꾸는 일에 큰 기대는 하지 말라"며 "그냥 빨리 비와서 노게임 되는 정도만 기대하자. 노게임 이후 심기일전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윤계인 박수영 의원(여의도연구원장)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을 놓고 "개인적으로 (정치권에)등판하면 좋겠다"며 "1973년생의 한 장관은 X세대 선두주자다. 그분이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을 물리치는,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는(일에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이라고 했다.
'등판 정도가 아니라 수도권을 지휘하는 선거대책본부장도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도 "가능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천아용인 중용 등)불가능한 일은 없다. 모두 우리 당의 당원이니 당원이라면 어떤 자리든 발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대통령을 지나치게 공격한다든지, 선을 넘은 비난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