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장항준 감독이 전작 '기억의 밤'(2017) 이후 '리바운드'로 6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리바운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자 장항준 감독과 출연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원래 성격이 영화 개봉할 때 '쫄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너무 쫄린다. 유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감독이란 직업이 언제 영화를 찍을지 모르고, 언제 본인의 마지막 작품을 찍을지 모른다. 제 나이 또래 감독님들도 극소수만 살아남아 계신다. 유작은 이 다음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에 쫄리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 고교농구 대회에서 기적을 써 내려갔던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담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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