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용재 기자]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왜 세계 최강의 클럽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전반전이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1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꾸준히 선발로 출전한 핵심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은 세계 정상급이라는 의미로 통한다. 발베르데는 실제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 발베르데는 우루과이의 주장이자 에이스다. 당연히 발베르데는 선발 출전했다.
한국 축구팬들에게 경기 시작전부터, 그리고 경기가 진행될 때도 꾸준히 야유를 받았지만 발베르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침착하게 또 냉정하게 한국을 상대했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이강인을 도발한 악동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의 실력은 진짜였다. 패스, 조율, 압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전반 10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발베르데는 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코너킥을 올렸고, 코아테스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베르데는 한국 팬들의 야유를 의식한 듯, 과격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다운 날카로운 킥이었다. 한국은 전반 발베르데에 압도당했고, 그를 막지 못해 리드를 내줬다. 전반 한국은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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