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스위스 프로리그 취리히 그라스호퍼소속인 마르코비치는 이달 초 열린 취리히 라이벌 팀인 취리히 FC와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친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을 보면 고통스러워 오른 무릎을 움켜쥐고 그라운드에서 오열하고 있다.
결국 마르코비치는 무릎 수술을 받고 목발을 짚고 퇴원,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무릎에는 보조기를 차고 있다. 여전히 걸음이 불편해서 목발을 짚고 다닌다.
그런 마르코비치가 재활 도중 ‘부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데일리스타가 29일 축구면 톱으로 내보낸 기사를 보면 지금 그녀는 이탈리아로 여행중이다.
데일리 스타는 마르코비치가 ‘새로운 절친’과 함께 이탈리아 북부의 코모 호수와 마을을 방문, 오랜만에 고통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긴 덕분에 얼굴에 미소를 되찾았다고 적었다.
언론이 말한 새로운 절친은 다름 아닌 목발이다. 완쾌때까지 항상 의지해야하는 장비여서 ‘새로운 가장 친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마르코비치가 업로드한 사진을 보면 코모 호수의 절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하는 모습이다. 물론 여전히 다리는 불편한 듯 하다. 목발을 짚고 자갈이 박힌 내리막 길을 걷는 모습이 여전히 불편하다.
이같은 사진에 250만명의 팬들은 “빨리 쾌차하세요”“무릎 회복 잘 하세요”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또 다른 팬들은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라거나 “왜 이렇게 아름다워?”라며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마르코비치는 수술후 퇴원할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하지만 마르코비치는 팬들을 향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매우 강한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나를 성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무릎 수술후 재활중인 마르코비치가 이탈리아의 한 호수 마을에서 부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사진=마르코비치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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