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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대통령실이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전 오염수나 후쿠시마 농수산물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일본 측에 지렛대를 가지고 있는 부분인데 선뜻 합의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해당 보도가 이뤄진 한 언론사 기사를 인용, 게시물로 올려놓기도 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교도통신은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방일 중이던 윤 대통령과 스가 전 총리의 접견에 동석한 누카가 후쿠시로 전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한국 정부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와 함께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지속해온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의 철폐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정권은 이해하는 것을 피해 온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일본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일본의 설명이 한국에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인식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 정부가 실태를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는 좀 더 이해시키는 노력을 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4월 1일 개막하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에서 통역 봉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순천시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통역 봉사자 명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천 위원장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천만정원박람회 통역 봉사 대기 명단에 천하람, 이준석 올려두고 왔습니다. 곧 정원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고 적었다. 이들은 박람회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 통역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순천시는 이미 봉사자 접수가 끝나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이들이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 박람회가 정치적으로 변질할 것을 우려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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