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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후 많은 감독들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중 한 명이 냉정하게 거절 의사를 표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세계적 명장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감독 후보가 10명이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됐던 니코 코바치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토트텀의 관심을 차단했다.
그는 이전 크로아티아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 AS 모나코 등을 지도한, 경쟁력이 입증된 감독이다. 2022년부터 볼프스부르크를 지도하고 있다.
독일의 'Waz'는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고, 후보 중 하나였던 코바치 감독이 토트넘 감독이 될 기회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코바치 감독은 그 역할을 맡을 지도자가 아니다. 코바치 감독은 토트넘보다 더욱 큰, '빅클럽'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때문에 볼프스부르크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코바치 감독의 발언도 실었다. 코바치 감독은 "구단과 계약을 준수할 것이다.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을 파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당분간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토트넘의 넘치는 감독 후보에서 한 명이 줄었다.
[니코 코바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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