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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30일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 스태프들이 매과이어의 수비수로서의 자질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올해 서른 살인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그는 세계 최고 수준 이적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이적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등 총 55경기에서 5000분 가까이 뛰며 맨유의 핵심 센터백 자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입지는 시즌을 거듭할 수록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2021-22시즌엔 잦은 부상, 벤치행 등으로 리그에서 서른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올시즌 들어선 한층 더 고군분투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겨우 출전한 상황이고, 그마저도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건 5차례에 불과하다.
매체는 “매과이어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선 입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는 선발 자원에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네티스 기용을 더 선호한다”고도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빅토르 린델뢰프 등 다른 가용 자원도 충분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ESPN을 인용해 “매과이어의 운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만연해 있다”며 “그런 우려는 올시즌 들어 한층 더 부각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러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기긴 하겠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는 없다”는 말까지 들은 상태다. 매과이어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나는 이 클럽의 주장이고, 그라운드 위에서는 물론 바깥에서도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르고 강력한 회복기를 선보인 셈이다.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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