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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2022-2023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로 승리했다.
링컨이 맹활약을 펼쳤다. 링컨은 팀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46%였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6점,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잡았다. 정지석의 범실을 시작으로 최민호의 블로킹, 이시우의 연속 서브 득점을 묶어 11-5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9-15 현대가 리드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서브 범실과 터치 네트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팽팽했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백어택과 허수봉의 터치 네트 범실로 앞서자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연속 득점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13-11 점수를 벌렸다.
대한항공의 흐름은 계속됐다. 정지석의 오픈 공격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17-14가 됐다. 점수는 계속해서 2점차가 유지되며 대한항공이 22-20으로 리드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김경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초반은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벌렸다. 오레올의 오픈 공격과 링컨의 공격 범실로 점수는 8-6이 됐다. 대한항공도 링컨의 공격으로 9-9로 따라갔다. 20-20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김규민의 블로킹과 링컨의 서브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3세트도 따냈다.
대한 항공은 4세트도 흐름을 이어가며 8-5로 앞서갔다. 정지석의 강한 서브에 이은 곽승석의 득점으로 점수는 12-7로 벌어졌다. 링컨의 오픈 공격과 오레올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은 12-19로 끌려갔다. 결국 대한항공은 4세트도 따내며 역전승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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