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2일 "과도하게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고 비판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신 변호사는 2일 ‘내년 총선과 향후 정국의 전망’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지금 과도하게 10분의 3을 이루는 자기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대구의 서문시장을 네 번이나 방문한 것은 그 상징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달콤한 늪"이라며 "그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한 선거를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한국에서의 선거는 보수, 중간층, 진보의 3:4:3의 판에서 중도층의 마음을 누가 더 얻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윤 정부는 검사 출신을 과도하게 중용하는 인사 정책을 펼쳐 왔다"며 "윤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을 꼽으라면 바로 이 잘못된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부가 지금까지 대체로 옳은 방향으로 나라의 키를 잡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거기까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차츰 윤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렇게 가면 내년 총선 결과는 불문가지"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74학번으로 윤 대통령의 학교 5년 선배로 판사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지 선언을 해 멘토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신 변호사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