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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팬들의 충격적인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한 축구팬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향해 벽돌을 던진 것이다.
리버풀은 1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사건이 터졌다. 리버풀 구단 버스에 일부 팬들이 몰려들었고, 한 팬이 클롭 감독을 향해 벽돌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
영국의 '인디펜던트', '더 애슬래틱' 등의 언론들은 "맨시티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리버풀 구단 버스가 팬들의 공격을 받았다. 맨체스터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축구팬이 던진 벽돌은 클롭 감독을 향했다. 벽돌로 인해 구단 버스 유리창에 금이 갔다. 다행히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치지는 않았다. 맨체스터 경찰은 신고를 받았고, 범죄자들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에 대해 맨시티는 성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리버풀이 복귀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택가에서 어떤 물체가 클롭 감독을 향해 던져진 것으로 알고 있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다. 우리 구단은 맨체스터 경찰의 수사를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버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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