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지난 1일(현지 시간) 김호중은 더 그릭 시어터에서 '아리스트라' LA 공연을 개최하고 약 4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환호 속 김호중은 'il Mare Calmo Della Sera'로 콘서트를 활짝 열었고, 글로벌 팬들과 친밀한 인사를 나눴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열기를 고조시킨 김호중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애인이 되어 줄게요' 등을 열창했다.
이어 김호중은 '살았소', '고맙소' 등으로 ‘트바로티’의 위엄을 보여줬다. 다양한 VCR 영상을 통해서 더욱 특별한 시간도 선물했다. 여기에 김호중은 밴드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해 한계 없는 진면모 역시 드러냈다.
감상만 하는 콘서트가 아닌, K-퍼포먼스 향연으로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완성한 김호중은 마지막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해 미국 현지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김호중의 '아리스트라' 미국 공연이 한국인 최초로 더 그릭 시어터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국내에서 다양한 성과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김호중은 이번 '아리스트라' 미국 공연으로 글로벌 입지도 넓힌 데 이어 다시 한번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k-트로트부터 클래식, 가요 등 장르 불문하고 완벽한 공연을 선보인 김호중은 오는 4일(현지 시간) 뉴욕의 대표 아이콘인 'The Beacon Theatre'에서 다시 한번 현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김호중은 6월 팬들과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LA에서 공연한 가수 김호중.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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