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신예은과 려운의 심쿵 장면이 공개됐다.
'꽃선비 열애사' 지난 4회에서는 윤단오(신예은)가 과거 금령대군을 모셨던 화령(한채아)과 독대를 하고 오는 길에 강산(려운)과 만났지만, 강산은 갑자기 쓰러졌던 상황. 이어 윤단오는 정신을 잃은 강산과 가마를 타고 이동하다가 장태화(오만석)의 불시검문에 걸려 당황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신예은과 려운이 생사 위기의 고비를 맞은 순간, 미묘한 '초밀착 손목잡기'를 선보여 설렘을 유발한다. 극 중 윤단오가 강산을 간호하던 중 뜻밖의 심쿵함을 느끼는 장면. 윤단오가 쓰러진 강산과 돌아오자 이화원은 발칵 뒤집히고 윤단오는 누워있는 강산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간호에 정성을 쏟는다. 특히 강산은 정신을 잃은 채 눈을 뜨지 못하고 계속 쓰러져 있어 불길함을 자아낸다.
더욱이 윤단오가 땀과 피로 뒤섞인 강산의 옷을 벗기기 위해 저고리를 잡은 순간, 눈을 뜬 강산이 윤단오의 손목을 끌어당기면서 강렬한 눈 맞춤이 펼쳐지는 것. 그리고 강산은 윤단오에게 무심한 듯 감정을 들썩이게 만드는 한마디를 던져 묘한 분위기를 일으킨다. 과연 윤단오와 강산이 이를 계기로 로맨스의 물꼬를 트게 될지, 강산이 남긴 말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 장면에서는 신예은과 려운의 강력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동안 많은 촬영을 함께하며 돈독한 동료애를 쌓은 두 사람은 설렘으로 들썩이는 윤단오와 강산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각자 대본을 정독하며 감정 몰입에 힘썼다. 윤단오와 강산에 고스란히 녹아든 신예은과 려운으로 인해 순식간에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설렘이 파도처럼 몰아치는 장면이 완성됐고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두고 "강산의 박력 넘치는 모습과 묘한 한 마디가 심쿵과 궁금증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윤단오와 강산의 우여곡절 이화원 복귀와 여러 힌트가 던져진 '폐세손 이설 찾기'의 행방을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꽃선비 열애사']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