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는 3⅓이닝 8실점(8자책) 10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삼진으로 무너졌다. 이후 SSG는 젊은 투수 네 명을 구원 등판했다. 송영진, 백승건, 이로운, 신헌민이 차례대로 올라왔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지금 엔트리에 있는 영진이, 로운이, 헌민이, 승건이 같은 선수들은 개막전이 처음이다"며 "아무리 시범경기에서 좋았다고 해도 개막전 같은 특수성 있는 경기에서는 타이트한 경기보다는 지고 있는 경기에 내보내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 송영진은 2-6으로 뒤진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황대인이 송영진의 초구를 노리고 때려 2루타를 기록했다. 박찬호와 김도영이 홈으로 들어왔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이후 변우혁과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김호령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송영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한승택, 홍종표, 박찬호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로 데뷔전을 마쳤다.
송영진의 뒤를 이어 백승건이 등판했다. 2019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입대를 선택, 전역 후 돌아와 스프링캠프에서 구속과 구위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백승건은 6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소크라테스 삼진, 류지혁 도루 실패, 황대인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변우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8회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이로운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로운은 한승택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홍종표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류지혁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중견수 최지훈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 홍종표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류지혁은 2루까지 진루. 수비 실책으로 흔들릴 수 있었지만, 소크라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신헌민이 마운드를 지켰다. 신헌민은 2022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2년 차 투수다. 신헌민은 황대인-변우혁-이창진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택형과 장지훈이 입대하며 SSG 불펜에 빈자리가 생겼다. SSG는 이번 시즌 불펜이 약점이라고 평가받았지만, 개막시리즈에서 젊은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을 치를수록 경험을 쌓으면 더 든든한 불펜 자원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부터 이로운, 송영진, 백승건, 신헌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SSG 랜더스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