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임원진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협회 부회장단과 이사진 전원이 오늘 오후 일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들이 조만간 정식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정관에 따라 선임된 임원이 사퇴서를 제출하면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협회 실무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전무로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했다. 지난 금요일 임시 이사회 이후부터 다수의 이사분들이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징계 사면 사태에 대해 부회장단과 이사진 모두 큰 책임을 느끼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재확인하였으며, 오늘 전원이 사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 구성원들의 일괄 사퇴가 결정됐지만, 행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의 발표에 앞선 4일,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사면 결정과 철회 등 일련의 과정에 대한 저의 생각과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누구보다도 축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동료선후배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저는 올해 2월, 대한축구협회의 제의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배우고 파악하는 시기였고 내부적으로 상당 부분 진행된 안건 이었지만 경기인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자신 있게 말씀드려 막지 못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했다.
또한 “선수로서 받은 많은 사랑을 행정으로 보답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협회에 들어왔지만 부회장으로서 제 임무를 해내기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이에 전적으로 저의 책임을 통감하며 현 시간부로 해당 직을 내려놓으려 합니다”라고 밝히며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같은 기각 이동국 외에도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조원희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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