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9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는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주역 신예은, 강훈이 출연했다.
신예은은 최근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유재석은 신예은의 등장에 "요즘 핫하디 핫하다. '더 글로리'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라며 "예은 씨 너무 좋죠?"라고 물었다.
이에 신예은은 "네"라며 수줍게 웃으면서도 "사실 생각해보면 제가 한 건 없고 성인 선배님들이 다 했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아역 때 얼마나 얄미웠는데"라며 고개를 저었고, 지석진 역시 "제일 열받는 포인트였다. 애를 쥐잡듯이 잡더만 완전히"라고 했다.
신예은은 과거 뛰어난 예능감으로 여러 방송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유재석은 4년 전 한 방송에서 신예은과 함께했었다며 "신예은이 예능에서도 명장면을 많이 만들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극 몰입을 위해 못 나가게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런닝맨' 멤버들 역시 신예은의 예능 명장면을 봤다며 "그건 말린다고 되는 게 아니다", "원래 돌아이들은 못 막는다. 감출 수가 없다"라고 거들었다. 전소민도 "못 막는다. 삐져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동의했다. 특히 김종국은 "(전)소민이 처럼 뒤늦게 들어와도 되고"라며 예능 강자 신예은 영입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신예은은 그동안 금지 당했던 '댄스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메들리로 준비해 온 그는 "정말 잘 춰보고 싶다"라며 댄스 본능을 봉인 해제했지만, 표정으로 승부하는 춤사위가 폭소를 안겼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굉장히 재밌다. 잘 추는데 표정이 압권이다", "표정이 전소민 같다"라며 웃었다.
[배우 신예은과 '런닝맨' 멤버들. 사진 = SBS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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