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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코레일네트웍스는 심폐소생술로 인명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한 오윤순 도화역장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윤순 도화역장은 지난달 21일 11시 50분경 1호선 경인선 도화역 광장 엘리베이터에 70대 노인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고객 의식 상태를 확인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본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평소 안전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익힌 오윤순 역장은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그 덕에 A씨 의식은 서서히 회복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고객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정성을 다해 구조 조치를 취했다.
의식을 회복한 A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옮겨져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오윤순 역장은 “회사에서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빠르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대권 코레일네트웍스 대표이사는 “투철한 직업 정신과 노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도화역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 등 직원교육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윤순 도화역장(왼쪽), 사진 = 코레일네트웍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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