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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2023년 3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줄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율은 1.4%로 직전월(1.3%)보다 감소폭도 확대됐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기타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정책모기지 영향으로 2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제2금융권에선 1조3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6조원이나 줄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7000억원, 제2금융권은 4조4000억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중에서도 보험 가계대출만 유일하게 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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