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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BGF리테일이 11일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강릉에서 이날 오전 8시경 발생한 산불은 초속 29m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소방청이 대형 재난에 발령되는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내렸다.
불이 번지며 민가와 시설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강릉시 등은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 조치를 내리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날 구호 요청을 받자마자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즉시 가동해 BGF로지스 강릉센터를 통해 피해 현장으로 구호물품을 배송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은 빵, 생수, 음료 초코바, 컵라면 등 1000인분 식음료다.
양재석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와 CU 1만7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기에 365일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편의점 인프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BGF리테일]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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