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모드나인이 이달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드나인은 2006년 시작한 브랜드다. 에이징 될수록 단 하나뿐인 오브제로 탄생하는 데님을 추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풍부한 색감과 고유의 깊이감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제품별 특징과 목적에 맞춰 하이엔드 원단과 부자재를 선별해 사용한다. 이탈리아 이탈 데님, 터시의 오르타, 마테사, 일본 히시토모, 쿠로키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내부는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영감을 받은 우주선의 내부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디지털 프린팅 진 캡슐 컬렉션 ‘소울 키친’을 선공개한다. 페이디드 데님 아카이빙 프로젝트 ‘페이드 투 굿(9ood)’을 통해 수집된 오래된 제품을 재현하는 것에서 출발해 작업했다.
이탈리아산 프린팅 진과 함께 ‘트래블러(여행자)’를 테마로 한 2023 봄·여름 컬렉션도 선보인다. 사람들이 매일의 삶에서 여행하듯 스치는 사소한 경험과 순간의 감정이 쌓여 유니버스가 만들어진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모드나인 관계자는 “사람이 오랫동안 입어서 만들어진 제품을 일반적인 워싱으로는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세밀한 구현 정도와 퀄리티를 위해서 하이엔드 데님을 생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디지털 프린팅 작업으로 구현했다”며 “텍스처가 실제 페이딩 된 데님과 육안으로도 구분이 힘들 정도로 구현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재봉선과 솔기 가장자리에 위치한 페이딩 흔적들까지 정확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적인 생산과정인 대량 재단을 하지 않고 한 장씩 수작업으로 재단할 뿐만 아니라, 봉제할 때도 페이딩의 위치와 선들을 맞추는 등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사진= 모드나인]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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