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쿨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자아냈다. 앞서 오픈된 서늘한 분위기의 '블러디 로즈(BLOODY ROSE)' 콘셉트와 상반된 무드다. 팀의 로고가 새겨진 애슬레저룩과 '근세라핌'(근육+르세라핌)의 건강미가 더해져 힙한 에너지를 완성했다.
전형성에서 탈피한 왜곡된 앵글 아래, 마음껏 찡그리고 활짝 웃는 다섯 멤버의 모습에서 남들이 정한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겠다는 당당한 태도가 드러난다. 또한 "행복이란, 온전히 나 자신이 되는 것" 슬로건이 마치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을 보는 듯하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에서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들려줬고,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서 시련을 마주하고 이겨내는 다섯 멤버의 태도를 보여줬다. 정규 1집 '언포기븐'에서는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
[정규 1집으로 컴백하는 르세라핌. 사진 = 쏘스뮤직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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