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내 동생이 저렇게 살면 가만 안 둬" 분노…조나윤에 무슨 일이 [결혼 말고 동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모델 한혜진이 DJ 일을 쉬고 살림에 몰두한 조나윤의 모습에 분노한다.

14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디제잉 공연을 위해 조나윤이 원주를 떠나 홀로 서울로 향한다.

이날 서울에 도착한 조나윤은 DJ로 데뷔할 수 있게끔 도와주었던 DJ 퀸젤(Qeenzell)을 만난다. 해외 공연까지 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퀸젤은 "너 밥하고 산다며… 제정신이야?"라며 조나윤의 근황을 묻는다. 조나윤은 "많이 할 때는 세 번 한다"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밥해 주고 커피 타 주고 보내고 그다음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앉아있다 보면 '밥시간 됐네' 하고 저녁 준비한다"라고 전한다.

퀸젤은 남자친구의 반대로 일을 쉬는 조나윤에게 "밤 9시 출근해서 새벽 4시에 퇴근하면서도 내가 널 그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혜진 또한 "나도 내가 만약 거둬 키운 동생이 저러고 있으면 나 진짜 가만히 안 있는다"라며 분노한다. 모델 겸 배우 이수혁도 "일에는 타이밍이 있는데…"라며 아쉬워한다.

짐을 쌌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는 DJ 동거 커플의 일상에 퀸젤은 "네가 사는 삶이 결혼의 프리뷰라면 난 결혼 안 할란다"라는 한 방을 날린다. 한혜진은 "내가 저 이야기하려고 했다"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에 개그맨 이용진은 "내가 누누이 말했다"며 "저런 결혼 반대주의랑 멀리하라고… 나랑 아이키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고 격분해 웃음을 유발힌다. 이용진은 "더 이상 결혼에 대한 모욕은 하지 말아 달라"라고 거듭 당부한다.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던 조나윤은 박시원에게 연락하는 것을 완전히 잊는다. 박시원은 여자친구가 연락 두절되자 분노의 서울행을 택해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14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결혼 말고 동거' 출연하는 한혜진, 조나윤, 퀸젤, 이수혁, 이용진 등 사진 = 채널A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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